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들이 점차 전기차로의 대전환을 맞이하면서 전기차가 어떻게 나올지, 어떤 전기차가 출시될지 기대가 모이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전기차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보조금 지원도 점차 낮아지면서 구매하려고 해도 금액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해 출시를 앞둔 전기차 모델 중 5,000만 원 미만의 저렴한 전기차를 선정해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특히, 2023년에는 저렴한 라인업의 전기차 모델들이 다수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찾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전기차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지 바로 알아보러 가보겠습니다.
늘어난 주행거리, 레이 EV
레이 EV는 이전 2012년도에 이미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91km라는 턱없이 부족한 주행거리와 부족한 성능으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8년 단종되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잊혀 가던 레이 EV가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배터리는 23kWh의 배터리 용량이 탑재되어 약 200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기술이 향상되면서 늘어난 주행거리 때문에 짧게 느껴지실 수 있으나, 경차로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가격은 3,000만 원대로 보조금을 받게 되면 약 2,000만 원대에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경차를 2천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사는 것이 부담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5,000만 원이 넘어가는 전기차라는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만의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라인업의 전기차로써 좋은 선택지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련된 디자인, 코나 일렉트릭
코나는 올해 초 풀체인지되면서 내연기관의 일반 모델과 N라인, 전기차 EV 버전 총 3가지의 종류로 2023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전기차 라인업인 코나 EV는 2023년 초에 화제 논란으로 판매를 급히 중단한 바 있었는데요. 화재의 원인은 배터리 결함으로 밝혀지면서 2023년 코나 EV는 배터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코나 EV의 제원은 기아의 니로EV와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00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코나 EV는 세련되고 매끈한 디자인 측면에서 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심리스 램프를 적용해 더 넓고 매끈한 모습을 연출하였고,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아반떼, 투싼과 같은 공격적인 형상을 띄면서 달릴 때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 가격은 4,500만 ~ 5,50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는다면 4천만 원대로 구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 U100
2023년 하반기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U100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U100은 공식 차량 모델명이 아닌 프로젝트명으로 정확한 모델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작년 토레스 차량이 출시되고 점차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쌍용 자동차 판매량 점유율 60%를 넘으면서 대박을 친 쌍용의 효자 차량 모델인데요. 매력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그리고 훌륭한 성능까지 3박자가 고루 갖춰지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델입니다. 이런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U100의 주행가능거리는 약 400km 수준이며, 자율주행 레벨3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차 기능에 없었던 오프로드주행에 특화된 터레인모드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레스 전기차는 3,000만 원 초중반대로 출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대항마 이쿼녹스 EV
쉐보레는 합리적인 전기차 가격을 내세워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최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가져올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쉐보레 계획의 시작은 바로 이쿼녹스 EV가 될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전략처럼 이쿼녹스 EV의 시작 가격은 약 3,800만 원으로 현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 전기차중 가장 저렴한 수준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저렴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쿼녹스 EV는 전륜, 사륜 모두 출시될 예정으로 사륜구동 기준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50km란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은 또 하나의 강점이 되고 있는데요. 그릴을 막고 검은 띠를 두른 모습의 컴팩트한 외부 디자인과 스포티한 실내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기에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니 특유의 스타일링 컨트리맨 EV
미니의 컨트리맨 EV는 2021년 11월에 티저가 공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차량입니다. 현재 국내에 미니의 전기차 쿠퍼SE를 판매하고 있는데 주행거리 200km채 되지 않는 부족한 성능에도 미니 특유의 스타일링 덕분에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델인데요. 미니 컨트리맨EV는 쿠퍼SE 보다 차체가 더 커지면서더 큰 용량의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 300km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니 특유의 스타일링까지 더해져 디자인과 성능 모두 사로잡은 전기차 모델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니의 컨트리맨 EV도 5,000만 원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 예정으로 보조금이 더해진다면 4,000만 원 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사로잡은 카누 픽업트럭
마지막으로 카누의 픽업트럭입니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 카누가 개발한 픽업트럭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독특하고 매력적인 디자인 때문에 더욱 궁금해지는 차량입니다. 카누 픽업트럭의 경우 가격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두 준수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픽업트럭 답게 적재할 공간이 넓고 이 공간을 활용해 캠핑카로 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차박과 캠핑에도 큰 장점이 있는 차량입니다. 특히, 적재 공간에 전기 콘센트가 달려있어 차박 시 전자제품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최대 600마력에 69토크의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고, 배터리는 용량은 80kWh로 주행 가능거리는 400km 대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격의 경우 시작 가는 약 4,500만 원으로 보조금을 적용한다면 3천만 원 중후반 가격대에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된 차량 중 구매를 하고 싶은 차량이 있으셨나요? 전기차의 경우 탑재되는 배터리 때문에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되어 있어 구매를 망설여지게 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들이 전기차로의 전환을 선언하면서 다양한 스펙과 금액대의 전기차들이 제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보조금이 더해져 더욱 저렴한 금액대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 역시 저렴한 라인업의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었던 테슬라의 전기차들도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구나 전기차를 끌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