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늘어나는 전기차 운전자의 수만큼, 그 관리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할 때 연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기차는 전비(1kWh 당 갈 수 있는 거리)가 크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수명을 늘리려면 운전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내 자동차 전비 늘리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급가속 또는 급제동 습관은 자제하세요!
순간적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늘고, 급제동 시 회생제동(바퀴의 관성력을 이용해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 시스템의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서는 주행가능 거리를 늘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행 습관을 자제하라고 했습니다. 과도하게 높은 주행 속도, 빈번한 주행 중 정지, 단거리 주행, 오르막길 주행, 비 눈 역풍과 같은 악천후입니다.
2. 회생 제동 시스템 활용하기!
운전자는 ‘패들 시프트’로 제동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으로 도로 경사 및 앞 차의 주행 흐름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스스로 제어합니다. 전기차의 회생 제동량을 최적의 상태로 설정해 충전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한다면,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여 브레이크 패드 수명을 높여주는 역할까지 해줍니다. 회생제동 사용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1.5배에서 2배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3. 에코모드 사용하기!
에코모드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전기차의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주행하는 운전모드로 전비를 가장 간단하게 높이는 방법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충전 중 출발 시각에 맞춰 에어컨 공조 장치를 미리 켜두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 전기차 배터리가 아닌 충전기의 전력을 사용하므로 소모되는 전기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4. 여름철에는 그늘이나 실내에 전기차를 주차하세요!
실내 온도가 비교적 적게 올라가 다시 운행을 시작할 때 공조에 사용할 전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차가 땡볕 아래에 있다면 배터리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보통은 겨울철에 배터리 방전을 조심하라고 알고 있지만, 여름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차량용 배터리는 외부 기온에 민감해 저온뿐만 아니라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방전 또는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5. 겨울철엔 히터보다 열선시트 사용하기!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에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히터로 활용했다면, 전기차의 히터는 배터리에서 구동되기 때문에 더 큰 전기소모량으로 이어집니다. 히터는 3~5kW 용량의 히터를 사용하는 반면에 핸들 및 시트 열선은 100~300W 수준으로 소비전력이 훨씬 낮습니다.
6. 이외에 추가 팁!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유지, 불필요한 짐을 제거하여 무게 줄이기, 주행 시 창문을 닫아서 공기 저항 계수를 낮추기,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예약 충전하기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전비를 늘리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운전자의 사소한 습관만 바꾸어도 배터리의 수명을 1.5배 이상 늘릴 수 있다는 사실, 아셨죠?
내 소중한 전기차를 위한 관리법! 이제라도 시작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