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명실상부 전 세계 전기차 1등 브랜드입니다.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견인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는 2019년부터 사이버트럭의 출시를 예정하였는데요. 2023년 그 실체를 드러내며 드디어 출시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영상은 한 남성이 사이버트럭을 힘껏 발로 차거나 트럭 위로 올라가 점프하며 차체를 내려찍기도 하지만 트럭은 찌그러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들은 크게 환호하는 영상으로 공개가 되고 나흘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기도 하였습니다.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인도를 시작했고, 지금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사전 예약자는 이미 100만명이 넘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을 파헤쳐 보려 하는데요. 그 바로 알아보러 가보겠습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처:테슬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처음으로 컨셉카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진 사이버트럭은 외관 디자인부터 직선형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디자인에 크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상황에도, 컨셉카 공개 직후부터 사전 예약 주문이 몰리면서 소비자들은 일단 사이버트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도 자체는 높게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버트럭을 가장 기대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테슬라에서 만들었다는 점인데요. 테슬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전기차 1등 브랜드 기업입니다. 테슬라는 스스로 배터리를 제어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오랜 기간 쌓인 방대한 데이터 이외 다양한 강점들이 모여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트럭 역시 컨셉카가 공개 당시에 2021년이라고 밝혔으나, 2022년으로 한번 미뤄지고 다시 한번 미뤄져 2023년에 출시하게 되었지만, 출시가 많이 미뤄졌던 만큼 무서운 성능으로 떨어진 신뢰감을 잠재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버트럭 스펙
출처:테슬라
사이버트럭의 1호 인도자는 SNS 레딧의 공동창립자 ‘알렉시스 오해니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차량은 매우 크지만 다루기는 힘들지 않고, 매우 미래지향적인 느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021년 출시를 앞두었던 사이버트럭은 2023년 출시를 했고 출시가 늦춰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했지만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사이버트럭의 스펙은 매우 화려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버전 기준 제로백은 2.7초에 불과합니다. 픽업트럭이지만, 내연기관차 가운데 슈퍼카 차종인 ‘포르쉐 911’의 속도에 전혀 뒤지지 않는 무서운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핵심적인 주행거리 성능은 한 번 충전으로 약 515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은 적재용량이 약 1.1t 견인력은 약 5t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서 6만990 ~ 9만9990달러 (약 8천만원 ~ 1억3천만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영상에서 이슈가 된 것과 같이 매우 튼튼한 차체도 하나의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남성이 발로 차는 영상과 별개로 권총과 기관단총을 사이버트럭을 향해 사격을 가한 영상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사이버트럭을 관통한 총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의 픽업트럭은 소비자들 사이 선호도가 매우 떨어지는 차 종 중 하나이고 사격을 당할 일도 없어 테슬라가 강조하고 있는 사이버트럭의 스펙 자체에 큰 매력이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소형차 중형차 세단 등 전기차의 다양한 차종의 확산에서는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이 낮아지고 좀 더 다양한 옵션이 추가된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이버트럭의 양산화
테슬라는 제품 양산 전략은 소품종 대량생산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테슬라에서는 사이버트럭을 제외하면 딱 4개의 모델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체를 한 번에 찍어내는 기가프레스 방식으로 차를 제작하기 때문에 적은 모델을 낮은 비용으로 대량 생산하는 데 특화돼 있죠. 그리고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을 2025년 연간 25만대를 생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10만대 양산도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여론도 존재하는 상황인데요. 테슬라 역시 사이버트럭의 양산 상황을 비관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의 주된 임무가 홍보용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이 전기차 시장의 이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차량을 양산하는데 베테랑인 테슬라인 점과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또 어떤 전략으로 사이버트럭을 판매할지 테슬라이기에 기대가 되는 대목입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미래의 주요 교통수단은 전기차가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전기차의 다양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량임에도 분명하죠.
현재 전기차 시장의 둔화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가격대라는 점과 다양성 부족인데요. 점점 낮은 가격대의 전기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고,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처럼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전환은 곧 모빌리티 전체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 패러다임의 변화는 1 ~ 2년 사이에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5년 10년 이상이 걸릴 이 전환은 둔화 중인 것이 아닌 더 발전하기 위한 성장의 하나의 단계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