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는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많은 모빌리티 기업은 미래 사회에 발맞춰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핵심은 바로 자율주행이 될 것 같은데요.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만큼 국내에서도 기업과 정부 모두 자율주행 개발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30년도까지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에 완성차 제조업에서도 자율주행이 탑재된 전기차를 앞다퉈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자율주행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자율주행
자율주행 차량이란, 운전 기능의 일부 또는 전체가 사람이 아닌 무인으로 이루어지는 자동차를 의미합니다. 자율주행은 센서 및 레이더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사람 운전자의 개입 없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세계 글로벌 단위의 IT 기업까지 적극적으로 개발에 참여할 만큼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는 산업군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오로지 운전자가 주행하는 레벨 0단계부터 일체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레벨 5단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전기차 모델들은 주요 스펙 중 하나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율주행 시스템을 향한 움직임 또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로드맵을 살펴보면 2027년도까지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모든 인프라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인천, 시흥, 판교, 세종 등 다양한 도시에서 국내 자율주행 로드맵을 완수하기 위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대부분 전문가는 미래 자율주행에 가장 적합한 차량으로 전기차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차량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주요 에너지원이 전기가 되는 전기차 더 효율적이기 때문인데요. 또한, 최근 새로운 가치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차내 경험 역시 주요 에너지원이 전기라는 것과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전기차의 특징을 살려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차내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이 상용화된 세상에서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을 감안한다면, 유지 비용에도 내연기관차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인 친환경적이라는 부분도 자율주행 시대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이 활발히 개발되면서 자율주행 시대에 맞춘 충전 방법이 있습니다.
자율주행 특허 출원을 가장 많은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중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테슬라가 있는 바로 미국이 차지했는데요. 하지만, 미국에 이어 한국은 25,861개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30개국 중에서 2위를 차지한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은 한국이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출처:현대자동차
국내 레벨3가 가능한 전기차
자율주행과 전기차가 미래 핵심적인 모빌리티로 떠오르면서 국내 자동차 제조사 역시 자율주행이 탑재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3은 차량이 거의 주행 작업을 수행하지만, 돌발 상황 시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단계를 말합니다. 최근 서울모빌리티쇼 2023에서 최초로 모습을 공개한 EV9에 국내 첫 자율주행 레벨 3차량이 되었습니다. EV9은 자율주행으로 시속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습니다. 자율주행 레벨3의 수준은 비상 상황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면 되기 때문에 흔히 자율주행하면 생각하는 주행의 모습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HDP)를 일부 차량에 탑재할 예정인데요. 2023년 출시 예정인 2023년식 제네시스 G90에 고속도로 자율주행인 HDP를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연기한 상황입니다. HDP는 EV9이 자율주행을 통해 시속 80km까지만 가능했다면, HDP는 시속 100km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 있습니다. 이외 혼다와 벤츠 역시 자율주행 레벨3을 지원하는 차량이 있지만, 각각 시속 30km와 64km까지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레벨5가 상용화된 세상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자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세상을 말합니다. 이동에 제약이 있었던 교통 약자들도 자율주행 차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고, 이동 시 다양한 차내 경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대비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에서는 차내 경험을 강조한 컨셉 차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교통 체증 또한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배송 업체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하거나, 드론이 배달 하며 사람의 편의를 더욱 향상하고, 물류 효율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