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나라 한국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10만대를 넘기면서 도로 위 전기차를 보는 일은 너무나 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단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지원금에도 부담되는 차량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기차 차량의 가격이 높은 금액대에 형성된 이유는 전기차 핵심 부품 배터리 때문인데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가격은 전기차 차량 값에 버금간다고 하는데, 만약 이 고가의 배터리가 고장이라도 난다면 비용적인 측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비용적인 부담을 덜어내고자 전기차 배터리 관련 보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고가의 부품들이 탑재된 전기차 특성상 보험은 효율적으로 전기차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전기차 배터리 보험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보험의 필요성
보통 전기차 가격의 30 ~40%는 배터리가 차지하는데, 약 5,000만원 대의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가격만 1,500 ~ 2,000만원을 차지하는 격입니다. 그만큼 전기차에 배터리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고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고가의 부품으로 파손되면 일부만 수리하긴 어렵고 전체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성능 전기차 성능 저하로 인해 새 배터리로 갈아주는 대신 그동안 사용한 만큼의 비용은 지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00만원 상당의 배터리가 2년이 지난 시점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감가상각이 된 금액이 250만원이 넘게 됩니다. 즉 작은 접촉 사고가 일어나도 배터리에 문제가 생긴다면 꽤 부담스러운 금액을 내야 하는 것이죠. 배터리가 파손되거나 고장이 나면 전기차는 무용지물이 됩니다. 따라서, 전기차 배터리 파손으로 인한 문제는 금액이 얼마를 떠나 무조건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소비자는 부담스러운 금액을 지출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부담을 덜어내고자, 작년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에 배터리 교체 비용을 전액 보상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하였고, 전기차 배터리 신품가액 보상 특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게 되면 배터리 교체 시 추가되는 비용 없이 무료로 교체할 수 있게 되어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 부담 없이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보험을 판매하는 곳은?
우리나라 최초 전기차 보험사는 S사였습니다. S는 **특약을 넣어 첫 특약을 판매하였으며, 그 이후 **사가 등장하며 국내 전기차 배터리 보험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각사별로 신차 등록 기간에 따라 배터리 보험 가입에 제한이 있습니다. **사는 신차 등록 후 3년 이내 차량만 배터리 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D사와 K사는 배터리 보험 가입이 가능한 신차 등록기간을 2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H사의 경우 등록기간 제한이 없습니다. 전기차 보급된 시기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관련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다면, 전기차 배터리 관련 더욱 실용적인 보험 상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보험료 평균 가격은?
그렇다면 배터리 특약 보험료는 어느 정도일까요? 금융감독원과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터리 특약 보험료는 신차가 2750원, 등록 후 2년이 된 차량은 1만760원, 5년이면 1만6130원이라고 명시돼 있지만 이는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어 가입 시 확인 필요합니다. K사의 경우 신차 기준 배터리 보험료는 6000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으며,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가 내연차이 비해 높게 측정돼 있습니다. 고전압 배터리나 전자제어장치 등 고가 부품이 많은 특성 때문인데요. 아직은 핵심 부품의 통일된 진단 및 수리 기준이 갖춰지지 않아 고가의 수리비를 물지 않으려면 전용 특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기차 관련 보험 종류
추가되는 비용 없이 무료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특약 뿐만 아니라, 요즘 ‘견인거리 확대’ 특약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바로 방전입니다. 배터리 잔여량이 부족한데 주변 충전소까지 없을 경우 자칫 방전까지 이어져 위험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견인거리 확대 특약은 전기차 보험은 전기차 배터리가 소진되거나 사고가 나는 등 자력 운행이 불가한 경우 계약자가 원하는 곳까지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리를 상품에 따라서 60 ~ 150km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자주 주행하는 지역에 충전소가 부족한 경우 이 특약에 가입하는 걸 고려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했을 때 차량가액의 130%를 보장하는 ‘초과수리비용보상’ 특약과 화재 등의 전손사고로 새로운 차를 구매할 때 취등록세와 신규 차량 인수 전 검수에 필요한 비용을 보장하는 특약도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기차 관련 다양한 보험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기차는 고가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은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하기 전 보험사마다 가입 가능한 차량 연식과 판매 시기가 다르고 연식에 따른 보험료도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모든 사항들을 꼼꼼하게 확인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