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는 매우 다양한 부품들이 장착되어 저마다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부품이라도 오류가 발생한다면 주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죠. 그 중에서도 배터리는 전기차가 움직이고 각종 전기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아주 핵심적인 부품 중 하나입니다. 이런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시동을 걸 수 없게 될 것이고, 상황에 따라 주행 중 도로 한가운데에 멈춰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죠. 부득이하게 배터리 충전을 제때 못하여 방전될 수 있지만, 날씨와 환경에 따라 방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한 주행을 위해선 방전 시 대처하는 방법을 꼭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동차 배터리 방전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방전 시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원인
1) 전력 소모량이 많을 경우
우리는 주행 중 차량 옵션기능을 ‘추가’의 기능인 아닌 주행의 ‘필수’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행길도 자세히 인도해주는 네비게이션, 운전 중 흥을 돋아주는 블루투스 오디오 그리고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엔 필수 of 필수템인 에이콘까지. 이런 차량 옵션기능은 모두 배터리 전력으로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옵션을 아무생각 없이 모두 소진하면 전력사용량 역시 급격하게 과부화게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전력 과부하로 인해 배터리 방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죠. 배터리 방전에 위험 신호가 있을 땐 에어컨과 같이 전력이 소모되는 기능은 잠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실내 조명을 켜놓고 방치한 경우
운전자들이 많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전조등을 끄지 않은 상태로 주차하는 경우입니다. 이 역시 대부분의 차량에는 주차 후 자동으로 전조등을 꺼주는 기능이 있지만, 전조등 작동을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설정해 둘 경우 꺼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방치해둘 경우 전기차 배터리는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3) 날씨로 인한 방전
배터리는 내부의 물질들이 너무 높은 기온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변질하어 저항 값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배터리 작동에 대해 제한이 발생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엔 배터리 사용불능 상태로 방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무더운 한 여름에는 실외보다 실내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과도한 전자장비
자동차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엔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주행 중에는 자동차 내에 각종 전자장치의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 진보에 따라 자동차 내부에 각종 전자 장비들이 늘어나면서 배터리의 역할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배터리가 전기를 전부 공급하지 못하고 방전이 될 수도 있죠. 사실 주행 중에는 배터리가 방전될 가능성은 정말 희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행 중이 아닌 주차 시에도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 장비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부수적인 캠핑 용도의 전자 장치나 핸드폰 충전기와 같은 장비들이 배터리에 적잖은 영향을 주어 방전의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방전 시 증상
우선 전기차 시동을 걸었을 때 충전 시스템 경고등에 몇 초간 불이 들어오는데, 운전 중에도 경고등이 지속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른 시그널로 평상시와는 다르게 헤드라이트가 흐릿하거나 시계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충전 시스템의 오류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도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은 한 전기차 주행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될 시 엔진은 꺼지게 되며 시동은 걸리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도로 위 지속해서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면 근처 충전소를 방문에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충전소의 거리가 꽤 멀리 있는 경우라면 최대한 배터리를 아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스테레오 라디오와 에어컨과 히터 같은 전기가 소모될 수 있는 기능은 가능한 꺼두고 전기 소모량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이후 수리점을 방문하여 배터리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고, 인근에 충전소가 보이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정차할 곳을 찾아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전기차에서 엔진 다음으로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은 공조 장치이기 때문에 가동 중인 에어컨과 히터는 잠시 꺼두고 최대한 전력을 아껴가며 도로를 벗어나 정차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안전하게 정차를 완료했다면 자동차 시동은 잠시 꺼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메인 배터리와 보조 배터리 모두가 방전되었다면 충전 후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원은 꺼두고 상황에 맞게 알맞은 대처가 필요합니다.
1)긴급 출동 서비스
보험사들은 대부분 긴급 출동 후 견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동까지 아무래도 시간이 걸려서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연간 횟수 제한이나 거리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는 편이 안전은 물론,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전기차는 전기계통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그 자리에서 급속 충전을 제공하지 않고 견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2) 배터리 점프
배터리 점프는 방전된 배터리를 정상적인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게 해주는 것입니다. 즉 다른 전기차의 전기를 배터리 점프를 활용해 전기를 공급받아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점프 케이블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변 차량만 있다면 누구나 간단하게 배터리 점프를 할 수 있습니다. 방전된 배터리와 정상 케이블을 활용해 양극과 음극을 맞춰 연결하고 차량의 시동을 걸어주면 됩니다. 재방전이 되지 않기 위해 배터리가 충전될 때까지는 시동을 끄지 말아야 합니다. 배터리 점프를 통해서 충전했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자체의 수명이 크게 저하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비소에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방전은 내연기관차의 연료를 소진하는 것 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상황을 의미합니다. 전기차의 배터리는 단지 주행만을 위한 부품이 아니기 때문이죠. 배터리는 곧 전기차의 수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배터리의 방전은 배터리에 큰 부담을 안겨주기 때문에 전기차의 수명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행가능거리가 50km 이하로 표기될 경우 가까운 충전소로 향하는 것이 좋고, 경고등이나 헤드라이트가 흐릿한 전기차가 보내는 신호도 주의 깊게 살피면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도로 위 주행 중에 방전이 될 위기에 처했을 경우 전력 소비를 최소한을 줄인 후 안전한 곳에 정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배터리 방전은 배터리에 큰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전이 되기 전 충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어디에 충전소가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충전국밥은 현재 자신의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충전소 위치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가격과 충전소 대수 그리고 완속, 급속 충전기 여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충전국밥을 통해 미리미리 충전해서 방전되는 일은 꼭 없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