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대급 홍수로 인한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초강력 태풍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이곳저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태풍을 대비해 안전하게 전기차를 주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태풍과 같이 천재지변이 일어날 땐 전기차를 포함해 내연차도 주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운전을 해야하는 부득이한 경우 꼭 태풍 시 안전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주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따라서, 요즘 같이 홍수와 태풍이 잦아드는 날씨에는 오늘 내용은 꿀팁이 되겠죠? 그럼 태풍을 대비해 안전하게 전기차 주행하는 방법에 대해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낮에도 전조등과 비상등 적극적으로 활용
태풍의 힘이 강력하고 바람이 심한 경우 해일, 낙석 등 위험성이 높은 터널 부근이나 산 절개지, 강 주변, 해안도로는 통제구간을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영향권 지역을 통과할 때는 시야가 제한되고 빗물로 인해 노면과의 마찰이 약 40% 정도 떨어지기 때문에 평상시 대비 미끄럼 현상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추월 차선인 1차로 주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차와의 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을 유지하고, 급제동, 급가속, 핸들조작은 피하며 낮에도 전조등을 미리 켜서 시야를 확보해야 합니다. 비상등의 경우 후행 차량을 위해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2) 전기차 습기제거는 필수
전기차의 경우 전기를 통해 차량이 가동되는 만큼 물에 굉장히 취약할 것이라고장착되어 있어 물이 스며들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감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으로 습기가 엔진룸에 차게 될 수 있는데, 특히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손을 대는 것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날씨가 좋아지면 엔진룸을 열고 습기 제거를 위해 자연 건조시켜야 합니다.
3) 낙하물, 저지대, 상가 밀집 지역은 위험
태풍의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도로변 간판 등이 추락하거나 도로 시설이 쓰러지는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판이 많은 상가 건물 주변이나 근처 주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낙하물 사고의 경우 방심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 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탄천 주변을 피해 고지대에 주차해야 하며, 붕괴 우려가 있는 담장이나. 대형 간판, 큰 나무 아래와 같은 장소도 위험을 인지하고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낙뢰가 내려친다면 야외 충전은 지양
태풍과 낙뢰가 동반한다면 야외에서의 충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번개가 전력선으로 유입되는 경우 낙뢰에 의한 짧은 고전압이 전선을 타고 흐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충전기에 탑재된 내부 변압기와 피뢰기가 고전압을 막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분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사고 발생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기차 운전자의 사소한 습관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건을 보관함에 놓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입니다. 바닥에 방치하다 물이 들어가게 되면 누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태풍 시 야외에서 충전하기보단 실내 충전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5) 한 손 운전보다는 양손 운전으로
고속도로 위험지역에는 방풍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강풍 주의 표지판, 가변 정보판, 풍향 풍속측정기와 바람 자루 같은 시설물을 설치하여 강풍으로 인한 안전 및 주위를 인지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강풍 주의 표지판과 전광판을 통한 풍속 및 감속 안내에 따라 안전 운전을 해야 합니다. 긴 다리 교량과 터널 부근은 횡풍으로 인해 차가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현상이 순간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한 손보다는 양손으로 운전하면서 속도를 줄여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폭우만 쏟아져도 운전이 어렵다는 사실은 모두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노면의 마찰력이 빗물로 인해 줄어들어 차량 제어가 평상시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폭우와 강력한 바람 그리고 낙뢰까지 내려칠 시의 운전은 어떨까요? 주행이 더 어려워지는 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행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부득이하게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 안전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적지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태풍 대비 안전운전 하는 방법 꼭 인지하시길 바라며, 천재지변 시 당황하지 말고 모두들 안전한 운전 되세요!